[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한그루가 명절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그루니까말이야'에는 '설날 전야, 우리끼리 소소한 라이브 I 라이브 다시 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그루는 설날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그루는 "아이들이 친가에 가서 잠시 자유가 됐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 팬이 '시댁에 가야 한다. 이놈의 명절'이라며 명절 스트레스를 토로하자, 그는 "명절은 사실 음식하는 건 힘든데 명절 음식은 너무 맛있는 거 같다"고 공감했다.
한그루는 "나는 명절 스트레스가 없어져서 행복한 부분은 있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우리 집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다 돌아가시고 나니까 이제 음식을 그만하자고 해서 그냥 우리가 진짜 먹고 싶은 거만 딱 골라서 하나씩만 만들거나 외식할 때도 있다. 그런 건 좀 좋은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그루는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잘생기고 예쁜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인성이 바르게 커야 한다. 그래서 진짜 아주 훈장님처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닌데 내가 이렇게 한다고 이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항상 그런 고민이 있는 거 같다. 근데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한테 잘 베풀고 양보할 줄도 알고, 예의 바르고 문제 안 일으키는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훈육할 때 무섭냐는 질문에는 "진짜 장난 아니다. 며칠 전에도 난 아무 생각도 없는데 동네 아이들이 본인들끼리 '그루 이모 집에서 살고 싶나, 안 살고 싶나'로 회의하더라. 공부 안 시키니까 좋은데 혼나는 건 무섭다고 하길래 '나는 너네 키울 생각 없다'고 말했다. 엄청 무섭다"며 웃었다.
한편 한그루는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7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으나, 2022년 이혼 후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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