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지현호'가 오키나와 첫 연습경기를 치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대표팀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3대4로 패배했다.
대표팀의 첫 연습경기. 패배는 했지만, 홈런이 나오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대표팀은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지명타자)-노시환(1루수)-구자욱(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현빈(좌익수)-김주원(유격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수비 때에는 3루수에 상무에서 온 김호진이 들어갔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심재훈(2루수)-디아즈(1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3루수)-이성규(지명타자)-함수호(좌익수)-양우현(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이날 대표팀은 선발 투수로 소형준을 냈고,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로 등판했다.
7이닝 경기로 진행된 가운데 대표팀은 소형준이 2이닝 피칭을 한 뒤 정우주(2이닝)-노경은(1이닝)-고영표(1이닝)-박영현(1이닝)이 차례로 등판했다.
선취점은 대표팀에서 나왔다. 안현민이 최원태의 직구가 실투성으로 가운데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지난해 11월 일본과의 연습경기에서 2경기 모두 홈런을 쳤던 안현민은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4회말 삼성이 반격에 나섰다. 류지혁과 함수호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가운데 양우현이 정우주를 공략해 담장을 넘겼다.
대표팀은 5회초 김주원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사 1,2루를 만든 가운데 안현민 타석에서 다시 한 번 수비 실책이 이어지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말 삼성은 2사 후 전병우와 장승현의 연속 2루타로 다시 2점 차를 만들었다.
대표팀은 6회초 박동원의 안타와 상대 폭투, 문현빈의 적시타로 3-4으로 추격했지만,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첫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대표팀은 21일 한화 이글스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한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 나설 예정이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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