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삼성 라이온즈의 평가전, 4대3 패한 대표팀 선수들이 미팅을 갖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0/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삼성 라이온즈의 평가전, 4대3 패한 대표팀 선수들이 미팅을 갖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한국 대표팀에 대해 냉혹한 진단을 내렸다. 대만 보다 전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각)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 20개국 우승 가능성을 순위로 정렬했다. 미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이 나란히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대만이 8위, 한국은 9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솔직히 말하면 한국을 고른 이유는 추억 때문(nostalgia pick)이다'라며 '코로나 펜데믹 초기에 KBO리그 경기에 푹 빠졌던 기억이 생생하다. 2009 WBC에서 한국이 일본에 아쉽게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쓰러진 장면도 기억에 남아있다'고 돌아봤다.
한국은 2013 WBC부터 1라운드에서 계속 떨어졌다.
MLB닷컴은 '그 이후로 다른 나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 대표팀의 기량은 다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KBO는 2026 WBC를 매우 착실하게 준비했다. 한국인 혈통 메이저리거까지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했다. 김하성(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에 이어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낙마했다.
20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첫 평가전에서는 삼성에 3대4로 졌다. 삼성은 이재현 김영웅 최형우 강민호 등이 빠진 1.5군이었다.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삼성 라이온즈의 평가전, 안현민이 숨을 고르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0/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삼성 라이온즈의 평가전, 안현민이 솔로포를 날린 뒤 구자욱, 류현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0/
MLB닷컴은 '한국에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KBO 스타들뿐만 아니라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셰이 휘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한국계 메이저리거 선수들도 있다'고 기대했다.
대만은 2024 프리미어12 우승 이후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WBC 대표팀에도 마이너리그 유망주가 다수 포진했다.
MLB닷컴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린위민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한 쉬뤄시, 그외에도 린웨이언과 천포위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시카고 컵스 유망주 조나단 롱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외야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대만이 도쿄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해 마이애미 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