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굿바이, 고승범!' 울산 HD, '신선한 엔진' 이민혁→박우진 합류 '중원 뎁스 및 미래 전력 강화'

기사입력 2026-02-20 15:30


[공식발표]'굿바이, 고승범!' 울산 HD, '신선한 엔진' 이민혁→박우…
사진제공=울산 HD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울산 HD가 수원 삼성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중원사령관' 고승범을 보내고 이민혁과 박우진을 영입했다. 고승범은 2024년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 팀의 중원사령관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울산과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강원 속초 전지훈련 중 구단 고위관계자와 갈등이 있었다. 상식을 벗어난 고위관계자의 대처에 상처가 컸다. 그는 울산에 이적을 요청했고, 수원 삼성으로 이적하게 됐다.

울산은 고승범을 이적시키는 조건으로 팀 체질 개선을 위해 '젊은피'를 영입하게 됐다. 울산은 20일 '이민혁과 박우진 영입은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 자원들의 가세를 통해 전술적 선택지를 넓히고 중원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발표]'굿바이, 고승범!' 울산 HD, '신선한 엔진' 이민혁→박우…
사진제공=울산 HD
이민혁은 울산의 중원에 창의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 현대 U-18팀(전주영생고)과 연세대를 거쳐 2023년 전북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경남FC와 수원 삼성에서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으며 차세대 테크니션으로 주목받아 온 재원이다.

이민혁은 이미 울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경남 소속이던 2024년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울산의 수비진을 상대로 보여준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득점은 그의 잠재력을 증명한 장면이었다. 당시 울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그 날카로운 재능이 이제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으로 만개할 준비를 마쳤다.

1m78cm-71㎏의 체격을 갖춘 이민혁은 정교한 전진 패스와 볼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데 강점이 있다. 무엇보다 좁은 공간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울산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유용한 옵션이 될 전망이다. 이민혁은 "울산 HD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팀이 겨울 동안 준비한 것들을 빠르게 이해하고, 내가 가진 기술들이 필요한 순간에 확실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식발표]'굿바이, 고승범!' 울산 HD, '신선한 엔진' 이민혁→박우…
사진제공=울산 HD
함께 합류한 박우진은 중원의 무게감을 더해줄 수비형 미드필더다. 전남 드래곤즈 U-18팀(광양제철고)을 거쳐 경희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기본기를 다졌다. 2024년 여름 수원 삼성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장래가 밝은 선수다.

1m83cm-77㎏의 신체 조건을 보유한 박우진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안정적인 위치 선정과 대인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중원에서 상대 공격의 길목을 차단하고 볼 경합 상황에서 궂은일을 도맡는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특히 중원에서의 세컨드 볼 장악 등 팀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지원 역할에 강점이 있다. 울산 중원 운용에 있어 내실 있는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진은 "울산이라는 큰 팀에서 기회를 얻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 훈련장에서부터 성실히 임해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그라운드 위에서는 누구보다 많이 뛰며 팀의 승리를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친 이민혁과 박우진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28일 개막하는 2026시즌 K리그1 일정을 대비해 팀 전술 적응 및 실전 투입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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