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일본 걸그룹 엑스지(XG) 제작자인 사이먼 재이콥스(박준호, 39)과 소속 가수 겸 프로듀서 챈슬러가 일본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걸그룹 엑스지(XG)의 제작자인 사이먼과 작곡가 챈슬러가 마약 소지 혐의로 일본에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두 사람이 소속된 회사 (주)재이콥스(XGALX)는 24일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재이콥스 측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당사 소속 프로듀서들의 체포 소식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현재 해당 사안과 관련된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모든 수사 과정에도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추가 입장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지지 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엑스지 제작자이자 재이콥스 설립자인 사이먼과 소속 프로듀서 챈슬러를 비롯해 4명이 지난 23일 새벽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한 호텔 객실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객실에서는 코카인 여러 봉지와 대마 한 봉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마약 입수 경로 및 사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또 다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해 3월 '코카인·대마 사용' 관련 익명 제보를 받고 내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먼은 보이그룹 달마시안(DMTN) 출신으로 이후 프로듀서로 전향해 재이콥스를 설립하고 엑스지를 제작했다. 해당 기획사는 일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에이벡스 그룹 자회사로 엑스지와 챈슬러 등이 소속돼 있다.
한국계 미국인인 챈슬러는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과거 프로듀싱 팀 이단옆차기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MC몽, 강다니엘, 소유, 에픽하이, 엄정화, 유주 등 다양한 가수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재이콥스 소속 가수로도 활동했다. 2022년에는 3세 연하 승무원과 결혼했고, 지난해 10월 득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재이콥스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주)재이콥스 입니다.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당사 소속 프로듀서들의 체포 소식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당사는 현재 해당 사안과 관련된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모든 수사 과정에도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추가 입장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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