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LG 트윈스의 마무리 유영찬(29)이 결국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유영찬은 지난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9회초 등판해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돌연 마운드 위에서 주저앉았다. 오른쪽 팔꿈치에 가해진 갑작스러운 통증 때문이었다.
현장에서 더 이상 투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LG 벤치는 즉각 교체를 지시했고, 유영찬은 25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 관계자는 "오늘 1차 기본 검진을 마쳤고, 보다 정확한 상태 파악을 위해 오는 27일 2차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영찬은 올 시즌 고우석의 빈자리를 완벽히 지우며 LG 뒷문의 새로운 주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1일에는 역대 최소 경기 10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당분간 LG는 특정 마무리 없이 상황에 따른 '집단 마무리' 체제로 이 거대한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한편 지난 달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좌완 선발 자원 손주영은 이날 불펜에서 약 50구를 투구하는 등 복귀 마무리 단계고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왼손 투수 김윤식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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