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복귀 제의를 뿌리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고우석이 다시 트리플A로 올라갔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구단의 트리플A팀인 톨레도 머드헨즈는 9일(이하 한국시각) 더블A팀 이리 시울브즈에 있던 고우석을 콜업한다고 알렸다.
지난 4월 9일 이리로 내려간지 딱 한달만에 이뤄낸 금의환향이다.
트리플A 초반 2경기서 1⅓이닝 1안타 5볼넷 4실점(3자책)으로 1패 평균자책점 20.25를 기록해 더블A로 내려갈 때만해도 메이저리그 기회는 없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더블A에서 반전을 만들어냈다.
8경기에 등판해 2세이브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했다. 13⅔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 22탈삼진 1실점의 엄청난 성적을 보였다.
중간으로 2이닝을 던지다가 나중엔 마무리로 나서며 뒷문을 잠그는 역할까지 했다.
결국 합격점을 받고 트리플A로 올라왔다. 올라오자마자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또한번 호투를 펼쳐 더블A의 성적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
6회초에 등판해 3이닝 동안 단 1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9-3으로 6점차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고우석은 6회초엔 볼넷 하나만 내주고 범타로 끝냈고, 7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8회초에도 올라온 고우석은 2사후 레오 버날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블라이 매드리스를 3루수 플라이로 잡고 무실점으로 마쳤다.
트리플A에서도 철벽방어를 시작하며 메이저리그 콜업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LG 트윈스의 간곡한 요청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질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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