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이틀 연속 1점 차 승리. 수호신이 있었다.
특급 마무리 투수 김재윤(36)이다. 9, 10일 창원 NC전에 이틀 연속 9회 등판, 6타자 전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완벽투로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6일 키움전부터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김재윤은 9일 NC전에서는 통산 6번째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올시즌 17경기 2승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80.
3~4월 12경기에서 1승1패 4세이브, 2.79를 기록했던 김재윤은 5월 들어 언터처블이다.
5월 5경기 1승4세이브, 평균자책점 0.00. 5⅓이닝 동안 안타 없이 7개의 탈삼진을 기록중이다.
김재윤이 괴력의 피칭으로 뒷문을 걸어잠그며 삼성은 최근 6연승 속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김재윤은 이날 총 16구 중 최고 147㎞의 포심패스트볼 9개와 포크볼(4개), 슬라이더(3개)를 섞어 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포심패스트볼에 힘이 넘쳤다.
중계를 하던 민병헌 해설위원은 "하이패스트볼의 위력이 대단하다. 살아오는 듯한 느낌이다. 배트가 다 밑으로 지나간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구위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김재윤 장승현 배터리도 과감하게 힘으로 밀어붙였다.
도태훈과 김한별을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거포 김형준도 146㎞ 직구 헛스윙에 타이밍을 앞으로 끌어낸 뒤 127㎞ 슬라이더 유인구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김재윤의 현재 컨디션은 구속을 보면 안다.
140㎞ 중후반 구속이 나올 때 가장 위력적인 공을 뿌린다. 140㎞ 초중반에 그칠 때는 변화구 효율이 살짝 떨어지는 편. 이날은 144~147㎞에 형성됐다. 지금이 한참 좋을 때라는 의미다.
구속 혁명 속 최근 야구에서 140㎞ 중후반대 스피드는 강속구라 불리기 힘들다.
하지만 김재윤 공은 특별하다. 타자들의 체감이 다르다. 회전수와 볼끝이 좋아 타자 앞에서 치고 들어가는 느낌이 강력하다.
김재윤은 통산 200세이브 달성 후 중계 인터뷰에서 "(딸) 래아가 시합 전 영상통화 할 때 '삼진 많이 잡으라'고 농담식으로 주문을 하는데 오늘은 래아 말 잘 들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래아의 주문은 이틀 연속 전원 탈삼진이란 결과로 미션 클리어.
롤모델 오승환 선배가 그라운드를 떠난 첫 시즌. 팀은 12년 만에 대망의 우승을 노린다. 무거워진 어깨 만큼 강력해진 구위.
삼성 이적 후 최다 세이브 시즌을 넘어 KT 위즈 마지막 해인 2023년 이후 4년만에 30세이브 돌파도 기대되는 페이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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