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명장 바비 콕스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야구계는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에 잠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각) '명예의 전당 감독 바비 콕스가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MLB 사무국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도 공식 성명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콕스 감독은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속적 성공의 시대를 이끈 인물"이라며 "그의 팀은 꾸준함과 프로 정신, 챔피언십 수준의 야구를 상징했다"고 밝혔다.
애틀란타는 "그는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은 최고의 감독이었다. 14년 연속 지구 우승과 1995년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유산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콕스 감독은 1941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태어났다. 현역 시절 내야수로 뛰었다. 1968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977년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그는 1978년 애틀란타 사령탑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과 애틀란타 단장을 거쳐 1990년 애틀란타 감독으로 복귀했다.
콕스 감독은 이후 애틀란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1991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14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했고(1994년 MLB 파업으로 포스트시즌 미개최), 내셔널리그 우승 5회, 월드시리즈 우승 1회를 기록했다. 특히 1995년 월드시리즈 우승은 애틀랜타 연고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첫 정상 등극으로 남았다.
통산 성적은 2504승 2001패로 MLB 역대 다승 4위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선수단 장악력, 뛰어난 선수 육성 능력을 인정받아 2014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또한 톰 글래빈, 그렉 매덕스, 존 스몰츠, 치퍼 존스 등 애틀란타 최전성기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함께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특유의 강한 승부욕으로 통산 162차례 퇴장을 당하기도 했던 그는 은퇴 이후에도 애틀란타 구단 고문으로 활동하며 현장을 지켰다.
MLB닷컴은 "브레이브스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이름은 영원히 메이저리그 역사 속에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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