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꼽히는 '레전드'가 눈을 감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각) "바비 콕스 전 애틀랜타 감독이 향년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바비 콕스는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대를 이끈 분이다. 브레이브스 지휘봉을 잡고 매년 10월 야구를 했고, 꾸준함을 보여주셨다. 리더십과 능력을 알아보는 안목, 탁월한 선수 육성을 통해 숱한 명예의 전당 선수를 길러냈고, 1995년 브레이브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해 바비의 가족과 브레이브스 구단, 그와 함께 했던 많은 선수들과 코치들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애틀랜타의 역사가 콕스 감독의 일생과 궤를 같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 시절의 콕스는 무명이었다. 내야수였던 그는 1968~1969년 뉴욕 양키스에서 두 시즌 동안 220경기를 뛴 게 빅리그 경력의 전부였다. 1960년대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세월을 보냈다. 1966~1967년, 애틀랜타 산하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91경기에 출전한 것이 애틀랜타와의 인연이다.
1971년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은 콕스는 1978년 애틀랜타 사령탑에 부임해 감독 레전드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1982~1985년, 4년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지휘봉을 잡기도 했는데, 1990년 애틀랜타 사령탑으로 복귀해 본격적인 명장의 행보를 걸었다.
애틀랜타는 1991년과 1992년, 2년 연속 NL 우승을 차지했고, 1995년에는 연고지를 애틀랜타로 이전한 196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감독 통산 2504승2001패(0.556)을 기록했다. 통산 다승 순위에서 4위다. 16번의 포스트시즌, 5번의 리그 우승, 한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등 가을야구에도 강했다. 특히 애틀랜타를 1991~2005년까지 14년 연속(노조파업으로 포스트시즌이 취소된 1994년 제외)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은 것은 독보적인 업적이다.
1986년부터 애틀랜타 단장으로 재직하며 1990년대의 전성기를 여는 바탕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1990년 6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당시 러스 닉슨 감독을 해임하고 자신을 감독에 선임했다. 단장 시절 그가 드래프트한 선수가 톰 글래빈, 존 스몰츠, 스티브 에이버리, 론 갠트, 데이비드 저스티스, 치퍼 존스 등 1990년대~2000년대 초반 레전드들이다.
201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승부욕이 강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퇴장을 당했다. 무려 158회나 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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