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 HD의 스리백이 '공격수 윤빛가람'(부천FC)을 상대하는 낯선 그림이 펼쳐진다.
김현석 울산 감독은 1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에서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왼발잡이 이재익, 왼발잡이 김영권과 오른발잡이 서명관이 수비진에 늘어선다. 그간 김영권-정승현, 이재익-정승현, 이재익-서명관 등 포백 기반의 전술에서 다양한 센터백 조합을 실험했던 김 감독은 K리그1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스리백을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부천을 상대로 플랜B를 꺼냈다.
이유가 있다. 울산은 부천과의 시즌 첫 맞대결(2대1 승)에서 수비진이 끌려나오면서 김민준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FC안양전 등에서 센터백 뒷 공간이 공략 당했다. 울산은 최근 8경기 연속 실점했다. 김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스리백을 꺼낸 이유에 대해 "이재익은 왼발을 쓰고, 김영권은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서명관은 속도와 제공권 측면에서 괜찮다"며 "부천이 우리 수비 끌어내고 첫 경기 때 골을 넣었다. 그에 대한 대비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갈레고가 왼쪽으로 투입되어 명관이가 그쪽을 커버한다"라고 말했다.
부천은 다시 한 번 울산의 수비진을 끌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영민 감독은 "우리가 울산 수비진을 얼마나 끌고 나오느냐가 관건이다. 그렇게 되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구상을 밝혔다. 울산 수비진을 공략하기 위해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3-5-2 포메이션에서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이의형과 투톱을 맡는다. 이 감독은 "공을 갖고 있을 때 상대를 더 위협할 수 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윤빛가람을 평소와 다르게 활용할 것이다. 윤빛가람이 잘할 수 있는 전술을 준비했다. 바사니와 공존한다"라고 말했다.
과거 울산에서 뛴 국가대표 출신 윤빛가람은 올해 부천 입단 후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 감독은 "윤빛가람이 팀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그게 잘 안 되니까 스트레스를 좀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위축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며 "오늘은 윤빛가람과 김종우를 둘 다 살릴 수 있는 전술을 구상했다"라며 활약을 기대했다.
울산은 말컹을 원톱에 두고 이동경과 이희균을 양 측면에 배치했다. 올 시즌 줄곧 원톱을 활용해온 김 감독은 말컹-야고 트윈타워를 가동할 계획을 내비쳤다. 그는 "말컹은 부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며 "말컹과 야고는 서로 으?X으?X 하는 분위기다. 누가 먼저 뛰는 것보다 경기에 뛴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같다. 처음 이 팀에 부임했을 때부터 둘을 같이 쓰는 게 시나리오에 있었다. 팀적으로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때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말컹을 상대해야 하는 부천의 이 감독은 "울산은 전환이 빠르다. 우리가 볼 잃었을 때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이 능력을 발휘한다. 김천전 때도 이규성이 볼을 빼앗아 말컹이 골을 넣었다. 우리가 수비를 얼마나 촘촘히하느냐가 중요하다. 또, 우리가 도전자인 만큼 상대가 걸을 때 뛰고, 상대가 뛸 때 우리가 더 빠르게 뛰어야 한다. 경합 상황에서 강하게 부딪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울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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