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승 도전' 망친 LAFC 감독 작심발언 "광대 같이 행동했다"...상대 감독 충격 징계 가능성 "결승전 출전 금지 검토"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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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분노가 안토니오 모하메드 톨루카 감독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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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소이풋볼은 9일(한국시각) '안토니오 모하메드 감독이 LAFC전 논란의 제스터로 결승전 결장 위기다'고 보도했다.

LAFC는 7일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톨루카와 2026년 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0대4로 패배했다. LAFC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도 웃지 못했다. 지난 1차전 홈에서 2대1로 승리한 LAFC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리드를 잃어버리고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합산 스코어 2대5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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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루카는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했다. LAFC는 익숙하지 않은 해발 2600m 이상의 경기장에서 고전했다. 전반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후반까지 골문을 무사히 지킬 수는 없었다. 후반 3분 페널티킥 득점을 시작으로, 4골을 몰아쳤다. LAFC는 라이언 포르테우스의 퇴장까지 겹치며 전혀 반격하지 못했다. 최종 스코어는 0대4 패배, LAFC는 이날 경기 전까지 손흥민을 영입 이후 4골차 패배가 없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변명만 늘어놓았다. 그는 "후반전은 시작부터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모든 상황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돌아갔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며 반면교사만을 강조했다. 상대 감독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안토니오 모하메드 감독과 톨루카의 결승 진출을 축하하고 싶다. 그러나 그들이 벤치에서 보여준 모습은 광대였다"라며 승리를 축하한 모습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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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지적이 징계로 이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이풋볼은 'CONCACAF는 모하메드 감독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모하메드 감독이 징계를 받는다면 티그레스와의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에 우려는 커지고 있다. 규정에 따르면 외설적이고 도발적인 행위를 한 감독은 심각성에 따라 출전 정지, 벌금까지 다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징계 위기의 모하메드와 달리 논란을 제기한 도스 산토스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 톨루카전 패배 후 팬들은 '도스 산토스 감독을 잘라야 한다. 상대에게 완벽하게 당했다. 재앙 수준의 경기 운영이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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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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