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승리가 절실한 FC안양과 4연승을 겨누는 전북현대가 격돌한다.
안양과 전북은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반된 두 팀의 분위기, 하지만 승리를 향한 열망은 다르지 않다. 안양은 직전 2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챙겼다. 광주전 5대2 대승 이후 부천전에는 극장 결승골을 내주며 1대0으로 패했다. 이어진 FC서울과의 더비 매치는 경기 초반 야잔의 퇴장을 통한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며 혈투 끝에 0대0 무숭브에 그쳤다. 3경기 만에 승리 도전에서 가장 뼈아픈 것은 결장자들의 공백이다. 마테우스가 퇴장 징계, 토마스도 부상으로 빠졌다. 두 선수는 안양 공수의 핵심이다.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선발 명단을 구성할 선수들이 두 선수의 빈자리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북은 확실한 상승세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해당 기간 포항, 제주, 광주를 꺾으며 9골 2실점, 제주와 광주를 상대로는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중원과 공격이 기세를 탔다. 중원에서는 오베르단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경기 영향력과 더불어 득점까지 책임지고 있다. 최전방에서는 티아고가 교체 출전에도 불구하고 2경기 연속 득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부진에 시달리던 김승섭까지 광주전 마수걸이 득점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상대 전적에서는 전북이 확실히 웃는다. 두 팀은 지난 시즌 파이널라운드까지 포함해 총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전북이 승리했다. 4경기 4승, 7골 2실점. 압도적인 우세다. 전북은 쾌조의 기세를 바탕으로 안양과 천적 관계를 유지할 각오다. 반면 안양은 먹이사슬을 뒤집을 각오로 나선다. 안양은 앞서 지난 시즌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한 포항을 상대로 올 시즌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징크스 극복에 나선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스리톱에 최건주 김운 아일톤, 중원은 채현우 라파엘 김정현이 구축한다. 포백은 이태희 이창용 권경원 김동진이 자리한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킨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원톱에 모따, 그 밑을 김승섭 강상윤 이동준이 받친다. 3선은 오베르단 김진규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최우진 김영빈 조위제 김태현이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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