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천적 헌터 펜스도 잡았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하고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2이닝 8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에겐 설욕전의 기회였다.
2-0으로 앞선 5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그레고 블랑코를 5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직구 제구가 높게 형성됐지만, 다행히 타구가 평범한 뜬공이 되고 말았다.
앞선 이닝에서 '더블 스위치'로 교체 투입된 에이르 아드리안자에겐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이번에도 직구가 높았다.
또다시 주자를 내보냈지만, 류현진은 침착했다. 호아킨 아리아스와 펜스를 연달아 3루수 앞 땅볼로 잡았다. 아리아스에겐 바깥쪽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통했고, 펜스는 몸쪽 직구로 땅볼을 유도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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