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0년이 넘는 프로야구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는 팀간에 수많은 스토리가 쌓였다. 그러면서 서로 바라보기만 해도 으르렁거리는 라이벌 관계가 만들어졌다.
먼저 류현진이 선발로 뛰고 있는 LA 다저스의 숙적은 바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해 있다.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두 도시 LA와 샌프란시스코의 자존심을 걸고 매년 싸운다. LA는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그런 노력으로 최근 2년간 페넌트레이스에선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따돌리고 지구 우승을 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선 다저스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대신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팬들은 이웃 샌프란시스코가 잘 되는 게 내심 배가 아플 수밖에 없다. 다저스의 다음 라이벌은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LA 에인절스이고, 3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뉴욕 양키스가 가장 많은 팀들의 첫번째 라이벌로 꼽혔다. 뉴욕 양키스를 숙적으로 여길 수 있는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메츠, 미네소타 트윈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총 6개였다. 그 다음은 세인트루이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 캔자시스티 로열스, 콜로라도 로키스,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컵스로 5팀. 다저스는 4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파드리드, LA 에인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