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야구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10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전국적인 '한파주의보'의 영향이다. 이날 오전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뚝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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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포항야구장에서 2015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과 KIA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파로 인해 취소됐다. 삼성 선수들이 훈련을 마치고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포항=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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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목동(넥센-두산)과 대전(한화-SK), 포항(삼성-KIA), 창원(NC-kt), 부산(롯데-LG)에서 열기로 했던 시범경기를 일찌감치 모두 취소했다. 목동경기는 가장 빠른 오전 10시에 취소됐고, 10시20분에 대전, 48분에 포항, 57분에 창원에서 각각 취소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포항=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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