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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위기 여전한 일본, 네덜란드보다 무서운 '다크호스' 경계..."공격력은 더 뛰어나"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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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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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의 선전을 가로막을 후보는 네덜란드가 아닐 수도 있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7일 '일본 대표팀을 방해하는 것은 네덜란드가 아니다. 죽음의 조 최대 위협'이라며 일본의 조별리그 편성 상황에 주목했다.

역대 최고의 월드컵 성적을 노리는 일본, 자신감은 분명하다. 탄탄한 전력과 꾸준히 유지 중인 상승세의 경기력은 일본의 자랑이다. 부상 등의 문제가 있으나, 핵심 선수들의 대거 이탈 등의 추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월드컵 무대에서도 90% 이상의 전력을 유지해 참가할 수 있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일본의 자신감을 대변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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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은 이미 여러 차례 월드컵 우승 도전을 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모리야스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지금까지 성장한 것을 월드컵에서 과감히 발휘할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하고 있다. 감독으로서 선수와 스탭 모두 열심히하고 있다. 자신들이 믿고 온 것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는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 그 도전 정신을 팬들이 느낄 수 있도록 세계에 도전할 예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별리그 상황은 일본에게 웃어주지 않는다. 일본은 F조에 포함됐다.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한 조를 이뤘다. 쉽지 않은 조 구성이다. 네덜란드의 경우 버질 판다이크를 시작으로 프랭키 더용, 미키 판더펜, 위리옌 팀버, 코디 학포, 사비 시몬스 등 화려한 선수단을 자랑한다. 튀니지는 월드컵 무대에 꽤나 자주 등장하는 국가로,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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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바로 스웨덴의 존재다. 스웨덴은 알렉산데르 이삭, 빅토르 요케레스, 루카스 베리발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선수단에 가득하다. 특히 이삭과 요케레스라는 정상급 공격수들의 존재가 일본에는 큰 부담이다.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스웨덴이 한 조에 합류하며 일본으로서는 부담이 훨씬 가중된 셈이다.

일본 언론도 스웨덴의 존재를 경계했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매우 소름 끼치는 존재'라며 '일본의 F조는 죽음의 조다. 정대세 또한 스웨덴을 경계했다. 요케레스, 이삭 등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이 있다. 공격력은 네덜란드와 동급 혹은 그보다 뛰어나다. 또한 그들은 기세를 탈 때 폭발적이다. 월드컵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올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소름끼치는 존재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나서는 일본 대표팀. 목표가 높은 만큼,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월드컵 무대에서의 부진은 지난해 9월 대국민 사과처럼, 사과의 말 한 마디로는 끝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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