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피어밴드 4이닝 무실점 완벽 피칭, KIA 제압

기사입력 2015-03-13 16:08


13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와 넥센의 경기가 열렸다. 넥센 선발투수 피어밴드가 KIA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목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3.13.

넥센이 접전 끝에 KIA에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13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와의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가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마무리로 나선 조상우 역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KIA는 선발로 나선 임기준이 4이닝 7피안타 5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넥센은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이택근과 김하성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박병호 역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회 넥센은 대거 4득점을 올렸다. 임기준의 난조를 틈 타,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하지만 1-6으로 뒤진 KIA는 7회 최희섭 김다원 황대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폭투와 백용환의 중전안타로 2득점. 이후 김원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박준태의 좌전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하지만 넥센은 6-5로 쫓기던 9회 조상우를 시범가동,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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