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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역전 드라마는 재현되지 않았다.
9회말 LG 마무리 봉중근을 상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전날 연장 11회말 끝내기 승리가 재현되는 듯 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권용관이 때린 타구가 3루수 직선타가 됐고, 3루 주자까지 아웃되면서 경기가 순식간에 종료됐다.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일전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다"고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