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홈런 괴력의 나바로 "홈런은 신경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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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무사 1,2루서 삼성 나바로가 중월 3점 홈런을 친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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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은 신경쓰지 않는다. 맞히는 데 집중한 뿐이다."
나바로는 경기가 끝난 뒤 이렇게 말했다.
괴력의 나바로다. 대단한 페이스다. 12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나바로는 1일 대구 두산전 8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두산 중간계투 이재우의 공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세 경기 연속 홈런의 폭발적인 페이스다.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터뜨린 나바로는 2, 3회 모두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6회 볼넷을 얻은 나바로는 결국 8회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강력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31개의 홈런을 터뜨린 나바로는 두산 민병헌과 함께 장타력을 갖춘 신개념 1번 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올 시즌 그의 장타력은 더욱 강력해졌다. 27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 시즌 홈런 개수의 1/3을 훌쩍 넘겼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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