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목'의 위용이 갈수록 커진다. 삼성 라이온즈 간판 포수 진갑용(41)이 KBO리그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4일 전, 자신이 달성한 국내 선수 최고령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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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진갑용은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은 진갑용이 만 41세 6일이 되는 날이다. 진갑용은 이미 지난 10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역대 국내선수 최고령 홈런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41세 2일에 홈런을 치며 KIA 타이거즈 시절 이종범이 수립한 40세 11개월 21일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으로 진갑용은 홈런을 칠 때마다 자신이 세운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한편,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하면 진갑용의 기록은 역대 2위에 해당한다. KBO리그 역대 최고령 홈런은 외국인선수가 갖고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펠릭스 호세가 42세8일에 홈런을 쳤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