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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를 거친 57세 홀리오 프랑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내아수 프랑코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시절에 주장을 맡기도 했고, 삼성 시절에 동료 선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 지난 2000년 삼성에서 뛴 프랑코는 멕시칸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200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 경력을 마감했다.
그런데 이 추억의 인물이 여전히 현역이다. 현재 일본의 독립리그인 BC(베이스볼 챌린지)리그 이시카와 밀리언 스타즈의 감독 겸 선수로 뛰고 있다. 이미 멕시칸리그엣 감독, 미국 독립리그에서 선수 겸 코치를 경험했다. 일본과는 1995년과 1998년 두 시즌 동안 뛴 인연이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센트럴리그 최하위팀로 처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전력 보강을 위해 BC 리그 소속 선수들을 체크하고 있다.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프랑코가 다시 프로 무대에 선다면 엄청난 화제가 될 것 같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는 주니치 드래곤즈의 좌완 투수 야마모토 마사로 1965년 생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