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준혁에게 기회를 더 줘야하지 않겠나."
KIA는 20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홍건희의 역투 속에 9대5로 역전승을 거뒀다. 5할 승률(20승20패)에 복귀하는 귀중한 승리. 선발 임준혁이 흔들렸지만 2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홍건희 덕에 이길 수 있었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지 얼마 안된 임준혁이 불안하고, 선발로 활약할 가능성이 충분한 홍건희가 호투했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보직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21일 롯데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준혁이가 그동안 잘해줬다. 한 경기 부진했지만 기회를 더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건희에 대해서도 "이런 경험을 통해 성장하다보면 내년 시즌 더 좋은 보직을 얻을 수 있지 않겠나. 나는 시즌을 치르며 짧게, 짧게 선수단 운용에 변화를 주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