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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유강남의 공격적인 리드가 좋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2회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날카로운 견제구로 잡았다. 이어 후속 타자 이호준(중견수 뜬공)와 이종욱(유격수 땅볼)을 잡았다. 3~6회에도 무실점.
포수 유강남과의 배터리 호흡도 잘 맞았다. 결정구는 직구와 변화구(커브)를 다양하게 섞어 던졌다. NC 타자들이 타석에서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4번 타자 테임즈만 2안타를 쳤다.
류제국은 7이닝 2안타 3볼넷 7탈삼진으로 1실점 호투했다. 4-1로 리드한 8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류제국은 최근 2경기에서 난조를 보였다. 2경기에서 무려 홈런을 7방 맞았다. 지난달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3⅓이닝 동안 홈런 4방에 9실점했다. 29일 잠실 삼성전에선 7이닝 3홈런으로 3실점했다.
하지만 그는 6월 첫 등판에서 5월과는 완전히 달라진 안정감을 보였다. 무릎 수술을 딛고 5월초 복귀한 류제국은 5월 한 달 4차례 선발 등판, 1승3패로 부진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