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가 안정감을 가져, 타자들이 점수를 내면 이길 수 있다는 편한 마음으로 공격할 수 있었다."
NC 다이노스가 3연승 행진으로 선두 삼성을 1경기차로 추격했다.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2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이재학은 6이닝 5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김태군이 3타수 2안타 3타점, 김종호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NC 김경문 감독은 "이재학이 원정 9연전의 시작을 잘 풀어주었다. 마운드가 안정감을 가져, 타자들이 점수를 내면 이길 수 있다는 편한 마음으로 공격할 수 있었다. 출발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재학의 교체는 스코어 차이도 났고, 4일 뒤 선발로 나가야 하기에 감이 좋을 때 일찍 바꾸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85개를 던진 이재학의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2015 KBO리그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2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NC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마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