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반전 기회를 만든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는 12일 인천 롯데전에서 이명기, 나주환의 안타쇼와 선발 밴와트의 호투를 앞세워 8대2로 승리했다. 주중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중 앞선 2경기에서 패배를 당했지만 하루 전 비로 인해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SK는 롯데를 잡고 5할 승률을 넘겼다. 29승1무28패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명기가 1번 역할을 잘해줬다. 박정권, 나주환도 타격감이 살아난 것 같다. 선수단 전부가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