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O리그 KIA타이거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8회말 2사 1루에서 김다원이 좌월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7,02/
김다원은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 때 6회말 김원섭의 대타로 등장했다. 이어 7회부터 5번 타순에서 좌익수로 나왔다. 그리고 8회말에 홈런을 쳤다. 5-12로 크게 뒤진 8회말 2사 1루 때 타석에 나온 김다원은 한화 세 번째 투수 권 혁을 상대로 초구부터 적극적인 스윙을 했다. 권 혁의 시속 142㎞짜리 직구는 김다원의 배트 중심에 정확히 걸렸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0m짜리 2점 홈런.
이로써 김다원은 지난 6월12일 광주 삼성전 이후 20일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