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오승환 "팬들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최종수정 2015-07-03 09:14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은 7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7세이브째를 따냈다. 스포츠조선 DB

"올스타전도 시즌 때와 똑같이 던지겠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오승환이 일본 무대 첫 올스타전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일본야구기구(NBP)는 2일 2015 시즌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를 발표했는데,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하라 다쓰노리(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의 추천으로 올스타에 선발됐다. 지난해 일본 무대에 진출해 첫 해 올스타전 출전에는 실패했지만 2년 만에 별들의 잔치에 참가하게 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3일 오승환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승환의 각오를 전했다. 오승환은 "시즌 때와 같은 방식으로 승부하겠다. 포수의 사인대로 던지겠다"고 말하며 "구장 분위기를 보고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1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17일 도쿄돔, 18일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이틀간 열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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