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정우람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연장 접전이 벌어졌음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윤길현은 9회 무사 만루의 위기까지 몰렸다. 그러나 SK 벤치는 마무리 정우람을 올리지 않았다. 정우람은 경기 전 등쪽에 담 증세를 호소하며 훈련을 생략했다. 이날 등판 순서에서 아예 제외된 것이다. 정우람은 지난 15일 창원 NC전서 2⅓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구원승을 따냈다. 지난 11일 KIA전 이후 4일만의 등판이었고, 투구수는 25개였기 때문에 16일 경기에도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선수보호차원에서 휴식이 주어졌다.
정우람의 등판이 취소된 상황에서 윤길현이 이닝을 길게 끌고 갈 수 밖에 없었다. 윤길현은 9회말 무사 만루에서 나성범을 삼진, 테임즈를 우익수 짧은 플라이, 최재원을 삼진으로 각각 막아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윤길현은 10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뒤 11회 1사후 투구수 49개를 채우고 박종훈으로 교체됐다. 박종훈은 11회에 이어 12회말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