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종호는 올시즌 팀돌풍의 주역 중 일인이다. 테임즈의 역대급 활약, 이호준의 노익장 과시에 다소 묻혔지만 2번 테이블세터로 맹활약했다. 올시즌 타율 0.304(타격 25위) 4홈런 32타점 32도루(3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8월들어 타율이 0.111(27타수 3안타)에 그치고 있다. 이기간 출루가 어렵다보니 도루도 제로다.
김경문 NC 감독은 "힘든 것이 당연하다. 도루를 30개 넘게 했다. 많이 뛰다 보면 체력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다. 여름이 되면 많이 뛴 선수들은 그만큼 지치게 된다. 김종호는 올해 3할을 치고 있다. 천천히 자기 페이스를 찾을 것이다.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과 NC의 2015 KBO 리그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2사 만루 NC 김종호가 삼성 안지만에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5.07.28/
체력이 떨어져 타격감이 저하됐지만 최근 들어 서서히 회복중이라는 얘기. 김 감독은 "메이저리그를 보면 감독들이 일부 주전선수들을 한번씩 풀로 쉬게 해줄 때가 있다.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경기수도 늘어나 휴식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선수들은 그만큼 더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