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역대 5번째 개인통산 1100타점 기록

두산 베어스 홍성흔이 개인통산 1100타점을 기록했다.

홍성흔은 2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6회말 1사 1, 2루 찬스서 바뀐 투수 홍성민을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풀카운트 상황서 잘 맞힌 타구가 좌익수쪽으로 날아갔고, 롯데 좌익수 오현근이 몸을 날려 잡아보려 했지만 실패하며 안타가 됐다. 2루주자 김현수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이 타점은 홍성흔은 개인통산 1100번째 타점. 프로야구 역대 5번재 대기록이다. 두산 선수로는 처음 이 기록을 세웠다.


잠실=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