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너진 권혁, 시즌 11패…역대 구원 최다패 '불명예'

최종수정 2015-09-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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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가 3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투수

권혁이 넥센10회초 1사 1루에서 김하성에게 역전타를 허용하고 한숨을 내쉬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9.03/

권혁

한화 이글스의

권혁(32)이 역대 구원투수 최다패 신기록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권혁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전에서 6-6으로 맞선 10회, 결승타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7회 2사에 등판한

권혁은 9회까지 깔끔하게 막아내며 역투했지만,연장 10회 김하성과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결국 한화는 7-12로 졌다.


권혁은 올시즌 최다패(2위 소사 10패) 투수이자, 역대 구원투수 최다패 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3년의 노장진(삼성), 임경완(롯데), 2008년 정재복(LG)가 기록한 10패다.

이날 경기는 올시즌

권혁의 70번째 등판 경기였다.

권혁은 이날 패배로 올시즌 9승 11패 15세이브 4홀드 7블론, 104이닝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권혁은 누적된 피로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월과 8월에 각각 2차례의 패전을 기록했고, 이날도 패하며 11패 째를 기록했다.

권혁은 이날 경기까지 무려 104이닝을 던졌다. 한화는 아직 올시즌 2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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