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5 프로야구 NC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서 KIA 김민우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친 후 홈에서 오준혁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광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9.09.
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3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범호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3경기 연속 대포가동이다. 1-2로 끌려가던 KIA는 이범호의 홈런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즌 25호 홈런을 친 이범호는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05년 기록한 개인 한시즌 최다 홈런(26개)에 1개차로 다가섰다.
체한 듯 꽉 막힌 타선이 모처럼 힘을 냈다.
이범호에 이어 김민우가 좌월 역전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시즌 KIA의 세번째 연속 타자 홈런이다. 김민우는 최근 7경기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8경기 만에 때린 안타가 홈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