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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로야구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10회말 무사 만루 넥센 서건창이 끝내기 안타를 치고 나가며 환호하고 있다. kt는 선발투수로 시즌성적 3승 6패 방어율 5.04의 저마노를 내세웠다. 넥센에서는 2승 방어율 1.33의 양훈이 선발 등판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5.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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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연장 접전 끝에 kt를 누르고 3연패를 마감했다.
넥센은 27일 목동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로 4대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76승62패1무를 마크하며, 이날 LG에 패한 두산을 1경기차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연장 10회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기회를 잡았다. 이어 고종욱이 3루수 마르테쪽으로 내야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1루주자 고종욱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스나이더가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로 찬스를 이어갔다.
kt로서는 내야진이 전진수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다음 타자 서건창이 kt 투수 조무근의 134㎞짜라 변화구를 받아쳐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고 중견수 쪽으로 흐르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연장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넥센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4회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타이인 52홈런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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