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경기, 선수들이 잘 해줘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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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 선발로 깜짝 등판한 김용주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외인타자 제이크 폭스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 등을 앞세워 7대6으로 이겼다. 이로써 김 감독은 김응용 전임 한화 감독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감독 1300승'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대기록을 세운 김 감독은 "선발 김용주가 아주 잘 던져주었다. 엊그제(27일) 불펜에서 공 110개를 던졌는데, 5회까지 잘 버텨줬다. 박성호와 송은범도 잘 막아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1회에 집중타가 나온것이 효율적이었지만, 다만 추가찬스에서 점수를 못낸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벼랑끝에서 하는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줘 이겼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