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국군의 날 특별한 시구 시타 행사

기사입력 2015-09-30 17:36


2015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2사 1루 넥센 김하성의 유격수앞 땅볼 때 LG 1루수 양석환이 실책으로 공을 놓치며 1, 3루가 되자 양상문 감독이 올라가 선수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LG는 선발투수로 시즌성적 7승 9패 방어율 3.92의 우규민을 내세웠다. 넥센에서는 1패 방어율 8.31의 오재영이 선발 등판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LG 트윈스(대표이사 남상건)는 국군의 날을 맞아 10월 1일 NC와의 홈경기에 국방부와 함께 시구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군 복무 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시구 및 시타의 주인공인 해병대 서현규, 서민규 일병은 백령도에서 함께 복무중인 쌍둥이 장병으로 모범적인 복무태도와 훌륭한 인성을 갖춰 해병대사령부에서 적극 추천하였으며, 시포자는 백승주 국방부차관으로 포수 복장을 하고 쌍둥이 해병대원의 시구를 직접 받으며, 최전방 부대에서 최고의 헌신을 보여주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올해 1월 나란히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일란성 쌍둥이 서현규, 서민규 일병 형제는 고등학생 때인 2011년, 연평도 포격도발 뉴스를 보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껴 해병대 입대를 결심했다.

또, 백 차관은 시구 후 포옹으로 병사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격오지인 백령도에 복무하는 쌍둥이 해병대원에게 깜짝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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