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홈에서 2연승을 달렸다. 7회에 놀라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적지에서 2패를 당하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론토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캔자스시티는 경기 중반까지 0-3으로 끌려갔다. 대역전 드라마는 7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캔자스시티 타선은 조브리스트가 행운의 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연속 안타로 호투했던 상대 선발 프라이스(6⅔이닝 5실점)를 끌어내렸다. 6안타로 대거 5득점,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무스타카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고든이 역전 결승타를 쳤다. 리오스는 추가 타점을 올렸다.
캔자스시티는 8회에도 무스타카스가 1점을 더 보태며 3점차로 벌렸다.
캔자스시티 마무리 데이비스는 9회에 등판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토론토 선발 프라이스는 포스트시즌 7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