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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잠수함' 이태양(22)을 낙점했다.
이태양에게 중책이 맡겨졌다. 김인식 감독은 일찌감치 멕시코전엔 잠수함 계열의 투수를 선발로 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태양과 우규민(LG)을 놓고 저울질했다.
이태양은 12일 베네수엘라와의 3차전, 7회에 등판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상대 1,2,3번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공 13개로 간단히 끝냈다. 남미 베네수엘라 타자들은 낯선 스타일인 이태양의 공에 전혀 타이밍을 맞히지 못했다.
이태양의 투구 밸런스가 매우 좋아보였다.
우규민은 베네수엘라전에서 이태양에 앞서 6회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안타를 맞았지만 병살타와 삼진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총투구수는 26개였다.
우규민은 지난 5일 쿠바와의 평가전에 등판, 손바닥에 사구를 맞았다. 지금은 많이 회복했다.
타이베이(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