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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오승환이 국민앞에 사죄했다.
오승환은 지난 12일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에서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오승환은 존 모젤리악 단장으로부터 등번호 26번과 'OH'가 적힌 유니폼을 받음으로써 이상훈 구대성 임창용에 이어 KBO리그 출신으로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4번째 선수가 됐다.
오승환은 해외 원정 도박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1+1년에 최대 1100만달러의 좋은 계약을 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이지만 세인트루이스에선 셋업맨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모젤리악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48세이브를 올린 트레버 로젠탈이 팀의 마무리라고 말해 오승환이 필승조로 나설 것임을 알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