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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좌완투수 민성기가 큰 부상은 피했다. 천만다행이다.
공에 맞자마자 쓰러진 민성기는 끝까지 공을 따라가 잡고 1루에 던져 오정복을 아웃시키는 투지와 근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더이상 경기에 뛸 수 없었다. 아웃을 확인한 후 바닥에 쓰러져 데굴데굴 굴렀다. 큰 부상이 염려됐다.
확인 결과 공인 민성기의 왼 무릎 바깥쪽을 강타했다. 다행히 골절 등의 큰 부상은 피했다. 그 부위가 원래 공에 맞으면 가장 아픈 곳이라고 한다. NC 관계자는 "민성기가 많이 놀랐다. 그래도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해 우리도 안심"이라고 말했다. 민성기는 병원에 가지 않고 아이싱 처치를 받은 후 휴식을 취했다.
샌버나디노(미국 캘리포니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