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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두 경기만에 시즌 3호 솔로포를 터트렸다. 또 빅리그 한 경기 첫 멀티 히트를 날렸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2회 미겔 사노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커트 스즈키의 적시타로 2-1로 리드했다. 미네소타는 3회 브라이언 도지어의 1타점으로 3-1로 도망갔다. 그러나 미네소타 선발 필 휴즈는 4회 2실점, 다시 동점이 됐다.
박병호는 3-3으로 팽팽한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애더슨의 5구째 바깥쪽 공(145㎞ 직구)을 밀어쳐 우측 펜스(7m)를 넘겼다. 홈런 비거리는 129m였다. 미네소타는 바이런 벅스턴의 적시 3루타까지 나와 5-3으로 다시 도망갔다.
미네소타는 6회 도지어와 마우어의 적시 타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6회말 종료 이후 갑자기 쏟아진 비로 경기가 중단, 지연됐다.
2시10분여를 기다렸지만 비가 멈추지 않자 결국 강우콜드게임 결정이 내려졌다. 미네소타가 7대4로 승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