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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슬러거 앨버트 푸홀스가 통산 563호 홈런을 때렸다.
푸홀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4번-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즌 3호 2점 홈런을 터트렸다. 1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웨이드 마일리를 맞아 좌월 홈런을 쏘아올렸다.
통산 563번째 홈런을 때린 푸홀스는 레지 잭슨과 함께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공동 13위에 올랐다. 2001년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디딘 푸홀스는 데뷔시즌부터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10년 이후 5년 만인 지난 시즌에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푸홀스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에서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