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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29)가 2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시즌 5호 솔로포를 가동했다. 이번에도 상대 마무리의 96마일(154㎞) 강속구(투심)를 끌어당겼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또 사구를 맞았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4회 두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테에란의 스트라이크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130㎞)을 끌어당겼지만 3루수 정면으로 타구가 굴러갔다.
강정호는 0-2로 끌려간 7회 세번째 타석에서도 범타에 그쳤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테에란의 슬라이더(129㎞)를 퍼올렸지만 가운데 담장 앞에서 잡혔다.
강정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마무리 애로즈 비스카이노를 두들겼다. 투심을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피츠버그는 3회 선제점을 내줬다.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가 페레디 프리먼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또 6회엔 타일러 플라워스(애틀랜타)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피츠버그는 9회에도 1실점을 더 빼앗겼다. 피츠버그는 1대3으로 졌다.
피츠버그 타선은 테에란의 구위에 끌려 계속 끌려갔다.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테에란은 7⅔이닝 5안타 3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애틀랜타는 8회 2사 주자 1,3루에서 마운드를 클로저 비스카이노에게 넘겼다. 피츠버그 간판 스타 앤드류 맥커친이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