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부터 다시 덕아웃을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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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 감독은 열흘간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15일에 퇴원했다. 퇴원 이후에도 곧바로 야구장으로 오지 못한 채 서울 성수동 자택에 머물며 통원 치료와 재활을 진행해왔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증세도 호전됐지만 당장 그라운드로 돌아오기에는 무리였다. 하지만 5일간 휴식으로 기운을 회복한 김 감독은 20일 kt와의 홈경기부터 다시 덕아웃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김 감독이 수술로 자리를 비운 뒤 한화는 김광수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렸다. 그러나 성적은 더욱 악화됐다. 18일까지 감독대행 체제에서 치른 한화는 1승10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여전히 꼴찌에 머물고 있다. 김 감독의 복귀가 침체된 팀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