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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중심타선이 확실히 살아났다.
김태균은 최근 3경기 연속 타점 행진이다. 지난 25일 고척 넥센전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를 날리며 5타점을 쏟아낸 김태균은 다음날 넥센전에서 2안타 1타점으로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좀처럼 장타가 터지지 않아 마음고생이 컸던 김태균은 최근 한층 파워넘치는 타격을 선보이며 중심타자의 모습을 되찾았다.
팀내 최다 타점자인 로사리오는 이날 이날 2안타에 볼넷 1개로 3타점을 올리며 시즌 34타점째를 마크했다. 2회말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은 로사리오는 7회말 2사 1,2루에서 롯데 언더핸드스로 정대현의 116㎞짜리 변화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를 작렬하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로사리오의 2타점 2루타로 한화는 10-7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빼앗아왔다.
한화는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중심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내면서 대량 득점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김태균의 부활이 전체적인 타선에 무게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