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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열흘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84마일짜리 바깥쪽 체인지업을 가볍게 밀어친 것이 우측으로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 상대 우익수 스테펜 피스코티의 슬러브를 맞고 오른쪽으로 빠졌다. 지난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2루타. 이대호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숀 오말리의 좌중간 그라운드룰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3-1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렸다. 1사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가르시아의 2구째 바깥쪽 74마일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작렬했다. 지난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3타수 2안타를 친 이후 10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6회까지 3-1로 리드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