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연전 스윕패 위기에 몰렸던 LG 트윈스가 거짓말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2점을 앞서가던 LG는 2회말 무려 9점을 내줬다. 승리는 사실상 끝난 듯 보였다. 하지만 LG는 포기하지 않고 끝질기게 따라붙었다. 5-9로 뒤진 9회초 4점을 뽑아 9-9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결국 연장 11회 연속 안타후 더블 스틸로 승리를 가져왔다.
양상문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