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부진에 신음하던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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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은 지난 6월들어 더욱 심해졌다. 6월에 나온 19경기에서 타율이 1할3푼6리에 그쳤다. 결국 박병호의 타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졌고, 규정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타자 중 가장 낮은 타율 1할9푼1리를 기록하고 있었다. 최근 11경기에서는 38타수 동안 단 2개의 안타에 그치며 겨우 5푼3리의 믿을수 없는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네소타 구단도 결단을 내려야 했다.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이번 마이너리그행 결정을 이해했고, 서로 소통이 잘 됐다.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과연 박병호가 언제쯤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회복해 돌아올 수 있을 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