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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개인이 아닌 동행이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부임 2년만에 KIA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김기태 감독은 팀의 원동력으로 '함께 가는 힘'을 꼽았다. "이범호, 양현종 등 간판 선수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우리팀 선수층이 부족한 면이 있다. 시즌초에 말씀 드렸듯이 우리는 개인이 아닌 동행이라는 마음으로 야구를 했다. 그래서 마지막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기태 감독은 또 "저희는 1패하면 끝나기 때문에 가진 힘을 총동원해서 내일 경기를 하고, 만원 관중들에게 재미있게 해드릴 수 있도록 모레까지 갈 수 있는게 최고의 선물 아닐까싶다. 내일 팬들 앞에서 즐겁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