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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홈인 창원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거두고 서울로 올라간다. 남은 3경기서 1번만 이기면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있다.
역대 2연승후 3승1패로 끝낸 것은 두번 있었다. 4차전에서의 승리도 나쁘지는 않다. 휴식일이 3일이 된다. 2연승 뒤 2연패를 하고 5차전서 승리한 경우도 2번이었다. 1선발 혹은 2선발까지 쓰고 올라가기 때문에 상대 선발 매치업에서 불리할 수 있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소진된 상태에서 올라가기 때문에 한국시리즈를 낙관적으로 보기 힘들다.
나머지 2번은 NC로서는 생각하기 싫다. 2연승후 3연패로 탈락한 경우다. 96년 현대가 쌍방울을 상대로 역전극을 썼고, 2009년 SK가 두산을 상대로 기적같은 일을 연출했다. 96년 현대는 4위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2위 쌍방울을 맞았고, 2009년 SK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두산과 싸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